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동물보호교실 ‘사랑할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동물의 소중함과 생명 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80학급 1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50학급 대비해 인원을 대폭 늘렸다.
동물보호교육 전문업체인 코하이(KOHAI)가 신청한 학교에 직접 찾아가 약 40분간 반별로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강아지·고양이의 행동언어 및 생명존중 ▲펫티켓 및 동물등록의 중요성 ▲동물 안전사고 예방법 등이다. 아이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동요·율동·인형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역할놀이·OX 퀴즈 등을 통해 교육 집중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청은 올해 6월까지 학교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를 작성해 교육업체 전자우편(ko-hai@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코하이 또는 은평구청가족정책과 반려동물팀에 연락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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