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그룹 관계사 공간을 리모델링해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 장소를 무상 대여하는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무료 대관 첫 장소로 서울 하나금융 명동사옥을 선정했다. 이번 무료 대관은 저출산 위기 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내달 15일부터 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소방공무원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예비 신혼부부도 대관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추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관 신청은 결혼식 3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주요 사회적 아젠더인 저출산 위기 극복의 한 가지 방안으로 웨딩홀 무료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