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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3년 1분기 매출 37조원…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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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3년 1분기 매출 37조원…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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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이익 3조5,927억원, 86.3% 확대
 -판매 증가·믹스 개선·환율 효과로 수익성 개선, 역대 분기 사상 최대

 현대자동차가 2023년 1분기 동안 102만1,712대 판매와 37조7,787억원(자동차 30조6,464억원, 금융 및 기타 7조1,3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 판매는 2022년 1분기보다 13.2% 증가했다.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 개선에 따라 생산이 늘어난 것.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한 7세대 그랜저와 SUV,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5.6% 많은 19만1,047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생산 증가와 함께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등에 따른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0.7% 늘어난 83만665대가 팔렸다.


 매출액은 판매 확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났다.  2023년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1,276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1.3%p 낮아진 79.6%를 나타냈다. 판매 관리비는 신차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나,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p 낮아진 10.9%를 기록했다.

 이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6.3% 증가한 3조5,9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영업이익률은 2013년 3분기(9.7%) 이후 분기 기준 최고인 9.5%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 5,909억원, 3조 4,19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서 향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 및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이 경영활동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아이오닉 5 N 및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5세대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배당 정책 수립 및 분기 배당 실시 발표, 단계적인 자사주 소각 계획이 골자다. 새 배당 정책은 배당 기준이 기존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변경했으며, 배당 성향은 연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25%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신규 배당 정책을 통해 배당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가시성을 강화했다. 배당 주기는 기존 연 2회(반기)에서 연 4차례(분기)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주식 장기 보유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자 했다. 현대차는 향후 3년에 걸쳐 보유 중인 자사주를 매년 1%씩 소각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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