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는 4번째 자회사 엘앤씨메디케어를 설립하고 초기 조직 구성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엘앤씨메디케어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세운 100% 자회사다.
엘앤씨메디케어의 초대 대표는 임수성 대표가 맡았다. 임 대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엘앤씨바이오의 영업&마케팅본부장으로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켰다.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등 외과 분야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다.
임수성 대표는 "엘앤씨메디케어의 설립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를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엘앤씨바이오의 우수한 제품을 기반으로 척추 및 관절 전문 병원 분야의 1위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엘앤씨메디케어는 영업본부에 정희상 이사를 영입했다. 정 이사는 스미스앤드네퓨코리아와 한국스트라이커를 거쳤다. 10년 이상 인공관절 분야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해온 정형외과 전문가다.
엘앤씨메디케어의 설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제품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하는 '메가카티'다. 메가카티는 세계 최초 인체조직 기반 무릎 연골 치료용 의료기기다. 수개월 내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또 엘앤씨바이오의 메가덤, 메가너브, 메가디비엠, 메가본, 에스텐인젝트, 메가덤엑스이,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파이온 등을 척추 및 관절 질환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제품으로 꼽았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엘앤씨메디케어 설립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로의 사업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며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전문가들과 협업해 제2의 메가카티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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