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들어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인버스 투자자들은 적지 않은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코스닥150지수는 △1월 6.66% △2월 11.89% △3월 10.25% △4월 2.77%(1~21일) 등 넉 달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 인버스 투자자들도 손실을 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를 역추종하는 상품 중 거래 규모가 가장 큰 ‘KODEX 인버스’는 2월과 3월 각각 142억원과 43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다 이달 들어 21일까지 450억원의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의 움직임과 비교하면 3월을 제외하고는 투자자들이 ‘베팅’한 방향과 반대로 움직였다.
증권가에선 코스닥과 코스피 지수가 올 들어 단기 상승하자 지수 하락에 베팅한 개미 투자자들이 인버스 상품에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대형 자산운용사 대표는 “국내외 복잡한 경제 변수들을 고려할 때 지수 움직임을 맞히는 게 쉽지 않다”며 “특히 시장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시기엔 인버스 투자를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