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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증권신고서 정정…IPO일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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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증권신고서 정정…IPO일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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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4월 24일 15:4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백신 및 면역 질환 전문 기업 큐라티스가 코스닥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했다.큐라티스는 25일과 26일로 예정됐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다음 달 18일, 19일로 순연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 청약 일정도 내달 25~26일로 연기됐다.

큐라티스는 코스닥 기술성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지난 1월에 통과한 뒤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큐라티스는 증권신고서 내용을 수정하면서 공모 일정을 연기했다. 공모금액과 주당 공모 희망가는 바뀌지 않았으나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점이 추가 기재됐다. 큐라티스의 총공모주식 수는 3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6500원~8000원으로 책정됐다.

정정신고서에는 큐라티스의 자본잠식에 따른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기술됐다. 2022년 말 기준 큐라티스 자본총계는 251억3100만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황이다. 공모가 하단 기준으로 227억5000만원이 신규 유입되더라도 자본잠식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향후 관리종목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의 설명도 구체화했다. 큐라티스는 올해 반기 말 자본잠식률이 100분의 50 이상인 경우 오는 8월 15일 반기검토보고서제출 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근거 자료들을 추가했다”며 “이후 공모 절차에 따라 투자자 미팅 등 IR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PO일정이 연기되면서 이날 예정된 큐라티스의 기자간담회 행사도 함께 취소됐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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