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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멘트컴퍼니-카시나, 우정협약식 열고 '나이키원앙'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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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경험 솔루션 에이전시인 엘레멘트컴퍼니(이하 엘레멘트)가 카시나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엘레멘트컴퍼니는 카시나의 자회사로 편입하고, 카시나는 엘레멘트의 1대 주주로 등극한다.

엘레멘트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7일 카시나 아카디움에서 이번 투자를 기념한 이른바 '우정협약식'을 열었다. 우정협약식에서는 우정의 징표로 '나이키원앙'을 서로 교환했다. 나이키원앙은 카시나가 나이키 에어맥스를 금실이 좋고 신령한 새인 원앙을 모티브로 재해석한 일명 '레어템'으로 불린다.

카시나는 1세대 스케이트보더 출신 이은혁 대표가 1997년 설립한 25년 업력의 회사로, 나이키와 협업 제품을 발매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파트너사다. 2020년 '나이키 덩크X카시나' 제품 등을 통해 '글로벌 완판' 수식어도 지니고 있다. 이 밖에도 △아디다스 △퓨마 △반스 △컨버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협업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브 컬처 씬에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엘레멘트는 2017년 설립된 브랜드 비즈니스 경험 전략 솔루션 에이전시다. 정통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크리에이티브를 제공한다. 독일 3대 어워드인 Red Dot, iF, GDA 등에서 수상한 이력도 있다. 16년 차인 최장순 CD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은 △GUCCI △CJ △나무증권 △마켓컬리 △카카오스페이스 △크래프톤 △빅히트뮤직 △현대자동차 △대한축구협회 △롯데면세점 △바로고 △카시나 등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왔다.

카시나는 엘레멘트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전략적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서브컬처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레멘트의 전략 기반 스토리텔링과 디자인 역량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글로벌 서브컬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장순 엘레멘트 대표는 "카시나를 국내외 최고 컬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통 브랜드 전략에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새로운 장르의 비즈니스를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레멘트 관계자는 "이번 투자 계약을 기점으로 브랜드 비즈니스 전략을 한층 심화시키는 동시에 브랜드 매니지먼트 사업, 인터널 브랜딩, 브랜드 경험 디자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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