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사진)이 20일 새 조직을 구성해 정상 출범했다.
재단은 지난13일 울산문화재단과 울산관광재단 통폐합에 대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 14명을 선임하고, 법인 변경등기를 거쳐 이날 공식 통합 업무에 들어갔다.
재단은 문화재단과 관광재단이 통합된 만큼 최대한 기존 두 기관의 역할과 기능은 유지하되, 유사 기능 통합을 통해 효율성 강화 및 성과 지향적 조직으로 꾸려졌다.
조직은 기존 2본부 13팀 77명(정원)에서 3본부 9팀 69명(정원)으로 구성됐다.
조직은 축소되었으나 사업은 원활하고 더욱 활력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강소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기존 관광재단의 사업(총 18개)과 문화재단의 사업(총 19개)을 합쳐 총 37개가 추진될 예정이다.
최병권 대표이사는 “조직이 새롭게 개편된 만큼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기관을 경영할 계획이다”며 “재단 전직원 역시 쇄신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