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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안이 영화관…현대차 신형 '코나 일렉트릭'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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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월드IT쇼 2023’의 현대자동차 전시관. 최신 전기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시장 옆 벽면에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선 모빌리티 라이프’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바로 옆 스크린에선 영화 한 편이 재생됐다. 자동차를 나만의 영화관 삼아 차 안에서도 12.3인치 고해상 디스플레이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의 동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신형 코나에 최초 적용했다”며 “차 안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즐거운 경험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이날 전시에서 신형 코나에 적용한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최첨단 미래차 기술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출시된 신형 코나는 5년 만에 나온 완전 변경 모델이다. 아이오닉으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거머쥔 현대차의 최신 전기차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행사장을 찾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현대차 부스를 꼼꼼히 둘러봤다. 블루링크 스트리밍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 장관은 “이제 (차에서 실내 디스플레이로) 영상도 볼 수 있는 것이냐”며 큰 관심을 보였다. 코나 운전석에 앉아 머리 위 천장까지 손을 뻗으며 넓어진 공간감을 가늠해보기도 했다.

관람객은 코나에 처음 적용된 V2L에도 관심을 보였다. 차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전시된 코나 전면부에 설치된 ‘돼지코’ 모양의 파워아웃렛에 소형 냉장고와 노트북, TV가 연결돼 있었다.

한 관람객은 전원이 켜진 냉장고를 열어보고 “진짜 차갑다”며 놀라워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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