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월드IT쇼 2023’에서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사진)를 비롯한 최신 모바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에 나선다. ‘내일을 향한 혁신(Innovation for Tomorrow)’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모바일 제품의 혁신·지속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독보적 카메라 성능
갤럭시 S23 시리즈를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갤럭시의 독보적인 카메라와 고성능·고화질 게이밍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갤럭시 기기들끼리의 연결성도 더욱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방문객들은 전시관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북3 울트라,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최신 모바일 정보기술(IT) 기기를 접하면서 편리하고 직관적인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장 입구에는 정성윤 작가의 작품 ‘이클립스’가 배치된다. 커다란 세 개의 검은 원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갤럭시 S23 울트라의 광각·초광각·망원렌즈를 모티브로 했다. 휴대폰 뒷면에서 벌어지는 기술의 원리를 자연현상에 비유한 작품이다. 전시장에서는 최정화 작가의 작품 ‘코스모스(Cosmos)’도 배치돼 있다.
이국적 네온사인 조명으로 연출된 다른 공간에서는 갤럭시 S23 시리즈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스마트폰의 나이토그래피(촬영 때 낮과 밤의 구분을 없앤 기능), 어댑티브픽셀(환경에 따라 최적의 화소를 자동으로 정하는 기능) 기능 덕분이다. 자연 배경과 셀피, 인물 사진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촬영 품질을 자랑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활용하면 낮과 밤의 구분 없이 선명한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
다른 스마트폰에선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카메라 기능도 장점이다. 천체 사진 모드에서는 삼각대만으로 밤하늘의 성운과 성단, 은하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은하)’를 찍는 ‘갤럭시’를 구현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시장 한쪽에는 새벽, 낮, 해질녘의 세 가지 분위기로 감각적인 셀피(자기 사진)를 촬영할 수 있는 사진 공간도 마련됐다. 이 공간에서는 갤럭시 S23 시리즈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결합하는 콜라주 체험도 가능하다. 재활용 제품 브랜드와 함께 마련한 공간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갤럭시 제품의 지속가능한 철학도 접할 수 있다.
○게이밍 체험 공간도 마련
대학 강의실과 원룸, 차박을 비롯한 다양한 상황별로 꾸며진 장소에서는 갤럭시 기기끼리 연결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은 한층 더 편리해진 갤럭시 제품들의 연결성을 체험하게 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압도적 게이밍을 체험할 공간도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원신’과 ‘뉴스테이트 모바일’, ‘카트라이더:드리프트’를 비롯한 고사양 게임을 배터리·그래픽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 갤럭시 S23 시리즈로 모바일 게임을 최고 사양으로 구동해도 끊김없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뛰어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장착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갤럭시 S23 시리즈에는 퀄컴과의 협력으로 탄생한 AP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장착했다.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34%,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9%, 그래픽처리장치(GPU)는 41% 향상됐다. 성능 평가 앱인 긱벤치5로 측정해본 결과 싱글코어는 1550점대, 멀티코어는 5000점대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전시 기간 부스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대여해주는 ‘갤럭시 오픈 To Go’ 서비스도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제품을 대여해 삼성전자 전시장은 물론 월드IT쇼 2023의 다른 행사장에서도 갤럭시 S23 시리즈를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