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조선업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는 '울산조선업도약센터'를 일산동 테라스파크에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는 조선 업종 직무 연계를 위해 전문상담사가 일대일 조선업 매칭 고용서비스, 조선업 구직자 발굴 지원 사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화 사업을 진행한다.
3개월 이상 근속 시 근로자에게 100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조선업 신규 입직자 취업정착금을 지원한다.
매주 전국 학교와 기술학원, 군부대 등을 방문해 직무를 설명하는 조선업 취업설명회를 비롯해 매월 전국 구직자를 대상으로 조선업 현장을 탐방하는 ‘찾아오는 조선업 취업설명회’도 운영한다.
조선업 도약센터는 고용 위기 대응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다. 울산시와 동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조선업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으로 구인?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로 양질의 인력양성 및 인력수급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조선업 도약과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