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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각 기업은 고물가 여파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할 수 있는 대목으로 보고 저마다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해 소비자를 맞이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은 미리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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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다음달 12일까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을 모아 '가정의 달 메가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레저 입장권, 여행 상품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어린이날 선물과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해 인기 브랜드와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레고 등 어린이를 위한 상품과 마사지기, 밥솥, 피무관리기 등 부모님을 위한 선물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달 23일까지 진행되는 SSG닷컴의 ‘유아동 쓱세일’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놀이용품 등을 비롯해 패션 제품 등 100억원대의 선물 관련 물량을 준비했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열리는 ‘타임딜’ 이벤트에 참여하면 분유·카시트·하이체어 등을 63%까지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구매 고객 중 60명을 추첨해 어린이 뮤지컬 관람권 2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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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들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국내외 체인과 함께하는 '프리미엄 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100시간 동안 예약을 할 경우 일반 요금 대비 최대 35% 할인한 가격으로 객실을 제공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투숙할 수 있다. 가정의 달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백화점들은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31일까지 '슈퍼해피'를 테마로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 '해티 스튜어트'의 그림과 대형 풍선 작품 등으로 전국 32개 점포를 장식한다. 본점·잠실점 등 주요 점포에는 대형 거울 포토존 등을 설치해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지난해에도 이 백화점은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영국의 유명 팝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협업해 점포를 꾸미고 매장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한 결과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판교점 4층에서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봉제인형·사무용품·스마트폰케이스 등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한정 판매하며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