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중앙동에 유럽풍 '치유정원'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가 유럽의 시골 정원의 모습을 닮은 이색적인 분위기로 최근 새롭게 중앙동에 단장한 치유정원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에 조성한 ‘치유정원’은 꽃을 가득 실은 꽃마차가 있는 ‘꽃수레 정원’, 허브와 딸기 등 작은 텃밭을 표현한 ‘키친 가든’ 등 정원 곳곳을 이야기가 있는 감성정원으로 꾸며졌다.
치유정원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사와 버스정류장이 인접해있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동안 방문해 사진을 찍고 휴식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이다.
시는 도시경관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 곳곳에 초화 및 관목을 식재하고, 계절 꽃 등이 식재된 화분을 비치하는 등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도시 경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다양한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성 공간을 늘려 꽃과 쉼이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과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