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3사(SKT·KT·LGU)가 14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인상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갤럭시S23 시리즈를 출시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로써 통신3사의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25만5000~50만원으로 책정된다.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28만7000~50만원을 지원한다. 5GX 프라임 요금제(월 8만9000원) 기준 공시지원금을 1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5GX 플래티넘 요금제(월 12만5000원)를 쓸 경우 50만원을 지원한다.
KT는 25만5000∼50만원을 지원한다.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 요금제부터 최대 지원금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8만~50만원을 제공한다.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 공시지원금 50만원을 받는다.
갤럭시S23은 기본 모델 115만5000원, 플러스 135만3000원, 울트라 159만9400원부터 시작한다. 최대 공시지원금 50만원을 받고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 7만5000원을 받으면 기본 모델은 58만원까지 떨어져 사실상 '반값폰'이 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