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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친환경 종합회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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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핵심 기술 투자를 통해 현재 약 3조8000억원인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포스코에너지 통합 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에너지와 글로벌 비즈니스 개척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철강, 식량, 신사업 분야의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선 에너지사업 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해상 가스전을 개발해 현재 3840만t 수준인 매장량을 2030년까지 1.5배인 60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은 2030년까지 현재 규모(73만kL)의 4배 이상인 314만kL로 확장할 방침이다. 철강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철강재 생산 규모를 현 수준의 두 배인 390만t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혼다에 공급할 예정인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는 2030년까지 700만 대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식량사업 부문에선 호주, 북미 등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가공 분야로 밸류체인을 확장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챙기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는 그룹의 7대 핵심사업(철강,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외에 신사업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탄소중립을 비롯한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앞서 이끌어주고, 해외 사업의 첨병으로서 그룹의 글로벌화를 진화시켜달라”고 주문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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