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은 13일 가수 장민호의 팬클럽 ‘사슴대’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성금 514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한국방송공사(KBS)와 자립준비청년 먹거리 솔루션 제공 및 안전한 사회관계망 구축을 위해 ‘자립청년을 위한 장바구니 집사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슴대는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을 건넸다. 기부금은 ‘장바구니 집사들’ 방송 및 재단의 청년다다름사업을 통해 사회 취약청년인 자립준비청년에게 건강한 식재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프로젝트는 냉동 인스턴트 음식과 도시락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하루 한 끼는 직접 요리한 집밥을 먹고 건강과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다룬다. 다음달 중순 첫 방송이 공개된다. 방송에는 장민호가 ‘장바구니 집사’로 출연한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막 사회에 나선 자립준비청년들이 적어도 하루 한 끼는 건강하게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장바구니 집사들’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장민호와 사슴대의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문제를 사회에 알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