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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호화 호텔…795개 객실에 삼성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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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달 문을 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에 스마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와 TV를 공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호텔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에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집약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을 설치했다. 146형 크기에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더 월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 중동 지역에서 더 월을 호텔 객실용 스크린으로 설치한 곳은 이 호텔이 처음이다. 795개 일반 객실과 레지던스에는 4K 화질의 TV가 들어갔다.

공간 특성을 반영한 초대형 스마트 사이니지도 설치됐다. 호텔 로비에 있는 3개의 대형 수조 뒤쪽에 최대 가로 6m, 세로 8.5m 크기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사이니지에 바다 영상을 띄워 수조 속 물고기들이 마치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 같은 환경을 연출한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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