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를 활용한 신사업에 나선다. MS가 지분을 투자한 오픈 AI의 ‘챗GPT’ 등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협업의 목표다.
LG CNS는 최근 미국 워싱턴 MS 본사에서 최고경영진회의(TMM)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클라우드, 보안,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 디지털전환(DX)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두 회사의 합의 내용이다. LG CNS가 미래형 고객상담센터인 AICC 같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MS는 AI 기술과 자문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KB금융그룹, 현대차의 대형 AICC를 구축하는 등 AI 서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은행 상담봇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MS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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