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마이크로투나노와 토마토시스템, 나라셀라 등 네 곳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다.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사 마이크로투나노는 10일부터 1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다. 이번 공모를 통해 135억~155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3500~1만55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799억~917억원이다.
마이크로투나노는 초소형 정밀기계(MEMS)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핵심 부품인 프로브카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D램 테스트에 사용되는 EDS용 프로브카드 등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사 토마토시스템도 10~11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한다. 2000년 설립된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전문기업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8200~2만2200원, 예상 시총은 961억~1172억원이다. 교보증권이 주관업무를 맡았다.
와인 수입 전문회사 나라셀라는 14일과 1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한다. 국내 와인 수입사 중 첫 상장 사례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2000~2만6000원, 예상 시총은 1417억~1674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유안타스팩14호는 11~12일 기관 수요예측을 한다. 공모가는 2000원 단일가이며 120억원을 조달한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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