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은 7일 서울 서소문1청사 2동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요포럼 정책토론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약속을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탄소중립을 주제로 개최된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기후변화가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특히 건물과 도로 위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감축에 많은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서울시가 앞장설 것”이라며 “탄소중립이 전국민이 참여하는 큰 운동이 돼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 기금 조성(2007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조례 제정(2008년)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2022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 2월 27일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그리고 25개 자치구가 모여 서울시를 ‘2050년 탄소중립 도시’로 만들기 위해 ‘원팀’으로 공동 결의를 다진 바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이 주최하고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과 ‘넷제로2050 기후재단’이 주관하는 수요포럼은 탄소중립에 대한 정책과 목표에 대한 토론을 하는 자리다. 이날 설명회엔 권성동 국회의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윤규 경기대 총장, 장대식 넷제로2050 기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