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6일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소상공인연합회와 '우리동네 선한가게' 종합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금융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고 있는 소상공인 300여 명을 '우리동네 선한가게'로 선정해 소상공인의 영업과 홍보, 봉사활동 등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영업 지원을 위해 선한가게의 인테리어 공사를 해주기로 했다. 또 우리은행을 통해 전문 경영 컨설팅과 맞춤형 금융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선한가게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10%의 할인 혜택과 각종 수수료를 우대해줄 예정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선한가게로 선정된 소상공인이 차량을 구매하거나 대출을 신청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홍보 지원 차원에서 우리금융은 선한가게를 케이블·인터넷TV(IPTV)에 광고해주고, 우리금융그룹의 SNS 채널에서도 홍보하기로 했다. 우리동네 선한가게를 다루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한편 은행 영업점의 디지털 포스터와 우리금융 본사 외벽 디지털 광고판을 통해서도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또 선한가게를 그동안 운영해온 소상공인들이 펼쳐온 봉사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선한가게 봉사 대상 시상식'도 개최하기로 했다. 인근 우리은행 영업점은 선한가게로 선정된 소상공인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동네 선한가게 사업으로 우리와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하는 300곳의 사업장이 생기는 셈”이라며 “선행을 베푸는 소상공인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