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인원 홈 피트니스 기구 ‘키트짐(KIT GYM)’이 미국, 한국, 일본, 대만 등 주요 해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총 약 6억원의 펀딩에 성공했다.
키트짐은 기구 하나로 필라테스, 근력 운동, 유산소, 스트레칭까지 올인원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기구다. 글로벌 펀딩 전문 대행사 스타겟에 따르면 미국 킥스타터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나선 키트짐은 미국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에서 후원자 331명, 약 1억750만원을 달성한 데 이어 일본 마쿠아케에서 약 8300만원, 대만 젝젝에서 약 2억3000만원(3월 31일까지 펀딩 진행 중) 등 총 4억2000만원 규모의 글로벌 펀딩 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에 한국 와디즈에서 진행한 앵콜 펀딩 2억700만원의 실적을 더하면 6억원이 넘는 성과다.
키트짐은 기구 본체와 손잡이, 개별 발판으로 이뤄져 있으며 자체 개발한 고강도 튜빙 밴드로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급자부터 다양한 운동을 접하고 싶은 운동 숙련자까지 이용할 수 있다. 30여 가지의 기본 운동 동작에서 응용 동작까지 총 100여 가지의 운동을 수행할 수 있고, 스트레칭과 마사지까지 할 수 있는 멀티 홈 피트니스 제품이다.
키트짐의 3개국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을 대행한 정동우 스타겟 대표는 “키트짐은 글로벌 펀딩 프로젝트를 위해 기능과 디자인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친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 걸맞게 제작됐다”며 “국가별 최적화한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해외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 및 콘텐츠가 서포터(후원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제품의 특성이 잘 담아낸 고퀄리티 캠페인 영상과 현지화된 기획, 트렌디한 캠페인 페이지 디자인이 중요한데 키트짐은 이 모든 요소를 충족했다”며 “고퀄리티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은 릴레이 펀딩에서 매우 중요하고,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도 한 번의 투자로 여러 번의 글로벌 펀딩을 진행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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