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 협의회(울부협)’가 5일 공식 출범했다.
울부협은 이날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과 울부협 산하 5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사진)을 열었다.
울부협은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공동 정책연구 및 대안제시,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 세미나 및 포럼 공동 개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교류 및 협력활동 등을 통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주요 현안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소해나가기로 했다.
울부협은 한국부유식풍력(오션윈즈), 반딧불이 에너지(에퀴노르), 해울이해상풍력(CIP, COP), 귀신고래해상풍력(코리오 제너레이션, 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 문무바람(쉘, 헥시콘) 등 5개 프로젝트 개발사로 구성됐다.
울부협은 울산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산상공회의소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윤철 울산상의회장은 “울부협 출범은 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과 사업자들의 공동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생각한다”며, “울산상의도 울부협과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국내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울산이 글로벌 에너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부협은 앞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 관련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협의하고, 관계 당국에 해상풍력 및 연계 산업 개발 촉진을 위해 제언할 예정이다.
울산 지역 공급망 육성에 힘쓰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지역 상생방안을 마련해 울산 경제 및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