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개방형 직위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신임 대구미술관장에 안규식 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장(사진)을 내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안 내정자는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장을 역임하고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을 지내면서 전시를 비롯한 작품수집, 교육, 홍보마케팅, 국제교류 등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은 전문가라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밝혔다.
안규식 내정자는 "‘세계와 연결하고 지역과 하나되는 미술관’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변화하는 수요층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컬쳐 콘텐츠 생산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위상 확립 및 지역 문화예술의 창의적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문화생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내정자는 합격자 등록 및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오는 13일 정식 임용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