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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 '신협온뱅크' 월 사용자 2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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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의 모바일 뱅킹 앱인 ‘신협온뱅크’는 월 사용자 수(MAU)가 200만 명에 달한다. 조합원에 한해 이자소득세(14%)가 면제되는 상호금융권 예금 상품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업점 방문 없이 신협온뱅크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서다.

신협온뱅크는 조합원 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이미지 파일로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대형은행 앱에 준하는 각종 기능도 눈에 띈다. 2020년 9월 상호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정맥 인증 서비스 ‘핸즈온’이 대표적이다. 신분증·인감 등 별도의 인증 매체 없이 예·적금 입금 및 해지, 사고 신고, 통장 재발급 등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OTP나 공동인증서 등 디지털 인증 서비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실버 조합원이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서비스를 확장해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협에 등록한 바이오정보(장정맥)를 이용해 신분증 없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바이오인증으로 간편하게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최근 인터넷은행 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임통장’도 신협에서 ‘온모임 통장’이란 이름으로 일찍부터 운영해 왔다. 모임 총무가 서비스를 신청한 뒤 회원을 초대하고 모임 회비를 관리하면서 수시입출금 등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다. 회비 요청이나 현황 공유, 공지사항 등 메시지를 회원들에게 보내는 기능을 갖췄다.

여성·여행자에 특화한 금융상품도 내놨다. ‘레이디4U적금’은 20·30대 여성 고객 대상으로 최대 3년간 매월 100만원까지 수시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조합에 따라 금리가 조금씩 다르지만 지난달 29일 기준 금융권 최고 수준인 연 6.0% 금리를 제공한다.

생활 혜택 중심의 플랫폼 개발에도 착수했다. 신협 조합원들의 ‘멤버스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게 주된 목표다. 조합원을 위한 각종 할인 혜택과 생활 서비스, 소상공인 대상 오픈마켓 등이 포함된다. 올해 4분기 중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기업 이용자의 지속적인 증가세에 발맞춰 기업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기업용 모바일뱅킹 ‘기업ON뱅크’의 신규 개발과 ‘기업 인터넷뱅킹’의 리뉴얼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업뱅킹 채널 고도화로 간결하고 직관적인 사용자환경·경험(UI·UX)을 제공하고, 업무 특성을 고려한 기업 편의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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