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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갤S급'…갤럭시A34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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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 5G(사진)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가격은 49만94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프리미엄 기능을 다수 적용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다.

갤럭시A34 5G는 6.6형 크기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120㎐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120㎐는 1초에 120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뜻으로, 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대화면의 선명한 화질로 시청할 수 있으며 동영상과 게임을 즐길 때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트리플(3개) 카메라가 장착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삼성전자는 후면 카메라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지원되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와 향상된 VDIS(동영상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손의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선명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 촬영이 잦은 젊은 세대를 겨냥해 사진 편집 기능을 강화했다. ‘AI 지우개’ 기능을 통해 사진 속 원치 않는 피사체나 그림자, 빛 반사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해상도가 낮거나 오래된 사진을 자동 보정해주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있다.

신제품은 최대 25W 유선 충전을 지원하고, 5000㎃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저장용량은 128GB, 램(RAM)은 6GB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신제품은 삼성전자 자급제 모델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과 윌라 오디오북 2개월 무료 체험권을 준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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