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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지역민과 함께 해안 정화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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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경남 고성)가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임직원만 참여해 오던 것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SK오션플랜트는 29일 이승철 대표이사 등 전 임직원과 고성군 동해면 내산, 전도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봄맞이 해안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SK오션플랜트는 매년 봄 사업장 인근 해안 대청소를 실시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수년간 행사를 열지 못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4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400여명의 임직원은 물론 60여명의 주민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SK오션플랜트 사업장 인근 해안가 등 약 2km 구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해양쓰레기인 폐스티로폼 수거에 힘썼다.

해안 정화활동에 참여한 이주열 동해면장은 “지역주민들 만으로는 이처럼 넓은 해안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수백명의 직원분들이 나서 깨끗이 정리해 주니 속이 후련하다”며 “앞으로도 SK오션플랜트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함은 물론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봄맞이 해안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사내 봉사활동 단체인 ‘띠앗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민 주거환경 개선 등 대면 봉사활동도 재개할 방침이다. 고성=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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