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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직업계고 학생들 미래 수원시의 미래" 강조...지원 아끼지 않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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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7일 한봄고교에서 '수원시의 미래를 말하다' 제하의 강연 통해 "직업계고 학생 지원할 것이다"며 약속했다.수원특례시 제공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수원시의 리더가 돼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원을 이끌어나가길 바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7일 한봄고에서 열린 ‘2023 진로·리마인드·비전 캠프’ 강사로 나서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문 분야를 배우는 전문가”라며 “여러분이 능력을 갈고닦을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시의 미래를 말하다’ 제하의 강의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함께하겠다”며 수원시의 다양한 직업계고 학생 취업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프로 배구선수,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는 한봄고등학교 배구단도 격려했다.

한편 시는 8개 실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리마인드·비전 캠프’를 열고 있다.

수원시·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직업계고 진로 캠프는 신입생의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인·적성검사를 바탕으로 학생의 적성·소질에 맞는 취업 목표를 설정해주고, 취업 경향을 소개하며 취업 진로도 설계해준다.

2014년 첫 진로캠프부터 지난해 열린 9회 캠프까지 신입생 1만 7000여 명이 참가했다. 2019년까지 학교별로 2박 3일 합숙 교육으로 진행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비합숙 방식으로 변경했다.

시는 올해 8개 직업계고 1·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3 진로·리마인드·비전 캠프’를 운영 중이다.

신입생 2102명(진로캠프), 2학년생 1881명(리마인드캠프), 3학년생 1928명(비전 캠프)이 참여한다. 진로 전문 강사가 강의로 이틀 동안 비합숙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2018년 시작된 ‘리마인드 캠프’는 진로 캠프를 수료한 2학년 학생이 참가한다. 진로캠프에서 설정한 목표를 재확인하고, 사회인·직업인으로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다.

또 성격유형·직업 유형 검사·결과를 분석하고, ‘채용 트렌드 분석과 취업 전략’, ‘취업 성공 노하우’ 등 취업시장 진입에 필요한 내용을 배운다.

올해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 캠프를 운영해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기업의 운영 구조, 조직적응력 강화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시는 진로·리마인드·비전 캠프 외에도 일자리상담사(카운슬러)배치, 찾아가는 취업특강, ‘실전 면접 클리닉’ 등 입학에서 취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직업계고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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