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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19대 1로 청약 마감…연예인과 셀럽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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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MICE) 복합단지 내에 선보인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가 평균 20대 1에 가까운 경쟁률로 마감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1~23일까지 3일간 VL르웨스트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청약 접수에서 최고 경쟁률 205대 1, 평균 경쟁률 19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주택형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군(전용 51㎡) 8대 1, 2군(전용 79㎡ ABC 전용 81㎡) 27대 1, 3군 16대 1(전용 97㎡ ABC), 4군 205대 1(전용 103㎡), 5군 92대 1(전용 149㎡)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총 810실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로, 다양한 인프라와 상품성까지 갖춘 게 청약 호조를 이끈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견본주택 개장 후 3일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니어층은 침체기와 상관없이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도 청약 성공 배경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상품성이 좋아 일반 수요자뿐만 아니라 연예인이나 셀럽이 견본주택을 관람하거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8~30일까지 사흘간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계약금 10%에 대한 금리 5% 지원, 중도금 50% 무이자가 제공된다. 최초 입주자에게는 10년간 임대 보증금이 동결된다. 입주 후 공실이 생기면 입주민을 최우선 순위로 둬 타입도 변경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평면과 설계뿐만 아니라 의료 케어, 입주민 서비스,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종합적으로 시니어의 특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우선 시니어 입주민의 특성과 편의를 고려해 전문적인 건강관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화의료원과 협약으로 단지와 인접한 이대서울병원 이용이 가능하다. 시니어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서 전문의 진료와 24시간 응급관리 서비스, 건강상담, 병원 연계 서비스, 맞춤형 운동처방, 재활 및 물리치료 서비스 등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예약부터 치열한 대학 병원인 이대서울병원을 이용하면 입주민 전용 창구를 통해 장시간 대기 없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보바스기념병원’이 건강관리센터를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호텔급 입주민 서비스도 관심이다. 롯데호텔이 운영 지원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Liberty)’을 통해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우편물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실내 청소가 가능(주 2회)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호텔 레스토랑 운영 노하우가 담긴 ‘호텔 셰프 관리 식단’, 각종 문의 및 요청을 하나의 창구에서 운영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도 갖춰진다.

입지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까지 지하 보행 통로로 연결된다.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도 있어 차량 이용하기 편하다.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이 단지 가깝다.
약 50만㎡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생태공원 ‘서울 보타닉 공원’이 모두 지하 보행 통로로 연결된다.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으로 여가도 보낼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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