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오는 6월 시작하는 '누구나 시장' 서비스 보고회에 참석해 설명하고 있다.수원특례시제공.
수원특례시가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가칭) 서비스를 오는 6월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 온라인 참여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제공할 서비스를 알렸다. 시스템 구축은 ㈜이노디스가 담당한다.
시가 구축하는 ‘누구나 시장’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이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시장에서는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현안에 관해 토론할 수 있으며 설문·투표 등으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행사·축제, 강좌·교육, 일자리·채용, 복지 등 시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7월부터는 통합돌봄사업 신청도 할 수 있다.
시는 오는 5월에 앱 명칭을 공모하고, 이어 6월 1일부터 정책 참여·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또 오는 7월 1일부터 통합돌봄사업 신청 서비스를 추가해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관련 부서 공직자, 외부 자문 업체(와글·카카오·네이버), ㈜이노디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사업의 핵심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