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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안전사고 사라질까…스튜디오드래곤, 포상금·삼진아웃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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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나선다.

21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안전한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스튜디오드래곤 안전관리팀에서 제작사의 안전체계를 확보하고, 현장 안전관리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제작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을 목표로'안전의식 강화 활동'과 '상벌제도'를 포함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간 30편 내외의 방송 및 국내외 OTT 플랫폼을 타깃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 중에 있다. 캠페인 대상은 스튜디오드래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제작사와 세트, 소품, 조명 등 협력사 모두를 포함한다.

먼저, 제작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유형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 그리고 불시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 캠페인을 바탕으로 상벌제도를 운영한다. 안전관리팀이 제공한 안전수칙을 준수한 현장을 선발해 분기별 1회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반면 불시점검을 통해 위반 사실이 밝혀지면 작업중지권 발효 또는 안전수칙 위반자 삼진아웃제를 실행하고, 특별 안전교육 수료 후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수 프로젝트 선정 선정 대상 검토 항목은 안전관리비용 집행 여부, 전 공정 위험성 평가, 안전관리 계획서 등 안전체계 수립의 적정성과 위험요인에 대해 확인하고, 실질적인 현장 안전관리 항목으로는 개인 보호구 착용, 안전 시설물, 승강통로 확보, 이동통로 확보, 현장 정리정돈까지 항목별로 나눠 체크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안전관리팀 이진형 팀장은 "교육을 통한 의식개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제작환경 개선에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실질적 제도 마련이라 생각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히며"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스튜디오로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진정한 프리미엄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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