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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은희 웅진씽크빅 교사 "아이들 자기주도 학습습관 키운 게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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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는 학원이 별로 없다 보니 서울처럼 아이들의 학습 선택지가 많지 않아요. 수도권 밖의 지방에선 위치에 상관없이 공부할 수 있는 학습지가 그 공백을 채워줄 수 있죠.”

강원도 전역을 누비며 18년째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웅진씽크빅 학습지 교사 조은희 씨(55·사진)를 지난 14일 화상으로 만났다. 조씨는 웅진씽크빅 교사 중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누적 3500개 과목을 가르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사내에서 우수 사례로 상을 받기도 했다. 독해, 책 읽기, 코딩, 미술, 한자, 서술형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을 지도하는 그는 “강원도 아이들도 자라서는 전국의 아이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고 했다.

조씨가 처음 웅진씽크빅 교사로 일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이다. 서울에서 속셈학원 강사로 8년간 일한 경력이 있었지만, 당시 출산과 육아로 5년간 일을 쉰 38살 주부로서는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 그는 “아이를 가르치는 일에 항상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교사 일을 구했는데, 다른 회사들은 학습지 교사에 나이 제한이 있었다”며 “나이 제한이 없던 웅진씽크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학습지 교사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성장 과정을 오롯이 지켜본 학생들도 있다. 인제군의 한 여학생은 6살에 지도를 시작해 16살까지 10년을 가르쳤다. 종이 학습지가 스마트 태블릿으로 변모하는 ‘에듀테크 전환’도 몸소 체험했다. 조씨는 “오늘날 아이들에게 전자기기 이용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지면 학습만 고수하는 건 아이들에게 손해”라고 했다. 학습데이터를 분석해 수준별로 문제를 추천받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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