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오는 31일까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DGB피움랩(FIUM Lab)’ 5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피움랩은 2019년 지역 최초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2022년까지 34개 기업(총 4기)을 선발·육성했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 지원 및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DGB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모집 대상이다. 특히 5기부터는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등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과 함께 기술 분야의 ‘금융데이터 분석 분야’를 모집 영역에 추가했다. 5기는 약 14개사 내외로 선발하며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은 올해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PoC(기술검증) 기회를 제공한다.
5기 피움랩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대구·경북 소재의 신규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트랙’과 DG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트랙’ 등 2트랙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DGB금융그룹 계열사 협업 기회 제공 ▲하이투자파트너스 투자 검토(벤처캐피탈 투자 기회) ▲사무·회의 공간 지원 ▲디캠프 디데이 출전권 부여 검토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스타트업NEST’ 지원 시 가점 ▲서울창업허브(공덕) 입주 추천 등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연말 데모데이를 통해 운영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DGB금융지주 홈페이지에 공지된 양식을 작성해 오는 31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피움랩 관계자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DGB와의 협업을 통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5기 모집에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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