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은 16일 영천에서 집진필터실증센터 개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영석 경상북도 경제산업국장, 경상북도의원, 영천시의원,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집진필터실증센터는 지난 2020년 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되어 부지 6890㎡, 건물 606㎡에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1월에 준공했다. 설비는 고온 및 중·저온용 집진필터 실증테스트기 2종과 필터 분석 장비 15종을 구축했다.
집진필터실증센터는 국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필터 소재?부품 실증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필터 소재의 표준화와 신뢰할 수 있는 인증 기준을 확보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각종 인증?표준과 환경규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수요처 요구제품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고, 수요산업의 특성에 맞는 성능평가 지원을 통해 필터용 소재?부품의 사업 가속화를 유도하여 대기환경 개선과 연관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집진필터실증센터는 산업현장의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여과하는 집진필터의 성능 실증으로 신뢰성 표준화 인증과 필터 소재 국산화 기술 확보를 위한 거점이다”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첫 번째 분원을 설립하는 만큼 국내 섬유소재 연구개발과 시험검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