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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해외운항 확대 경쟁…제주항공·에어부산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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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다음달 20일부터 인천~호찌민·하노이 노선 운항을 주 7회 재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한 2020년 3월 이후 3년여 만의 재운항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다낭냐짱, 부산~다낭, 무안~다낭 4개 노선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 들어 2월 말까지 인천~베트남 노선에서 9만8200명을 수송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수송객 점유율 1위(27%)다.

에어부산도 오는 23일부터 부산∼미야자키 노선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에어부산의 첫 부산발 미야자키행 운항으로,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운항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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