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공개한 2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22만6000원이었다. 3.3㎡당으로는 3044만5800원으로,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32만7900원을 기록, 전월 대비 0.78% 내렸다.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560만2400원으로 전월 대비 0.71% 낮아졌다.
5대 광역시·세종은 1627만2300원으로 올해 1월 대비 2.10% 떨어졌다. 기타 지방은 1295만5800원으로 전월 대비 0.67% 상승했다.
한편 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6717가구로 전년 동월(1만2888가구) 대비 48% 줄었다. 서울은 775가구, 수도권에서는 3832가구가 나왔고 5대 광역시·세종은 1803가구, 기타 지방은 182가구가 분양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