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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돈 더 썼다"…연인간 생일선물 평균 비용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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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나 기념일에 연인에게 받고 싶은 선물로 남성은 '마음'을, 여성은 '현금'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9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1000명(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인의 생일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연인에게 가장 받고 싶은 생일 선물'로 1위에 현금(21.4%)이 꼽혔다. 이어 △전자기기(19.7%) △마음(19.4%) △액세서리(13%) △의류(11.9%) △가방(7.9%)이 뒤를 이었다.

받고 싶은 선물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1위가 마음(27.2%), 2위는 전자기기(23.8%), 3위 현금(19%)이었지만 여성의 경우 1위 현금(23.8%), 2위 액세서리(22.8%), 3위 전자기기(15.6%) 순이었다.

해당 조사에서 미혼 남녀가 연인의 생일 선물로 지출하는 비용은 1회당 평균 28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연이 지난 2021년 12월 발표한 동일 조사에서 나온 24만8800원보다 3만1500원 증가했다.

1년 전에는 남성이 생일선물로 지출하는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이 더 큰 비용을 지출했다. 지난 2021년에는 여성이 24만600원을, 남성이 25만7000원을 기념일을 위해 지출한다고 답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남성이 26만7000원, 여성이 29만3000원이었다.

가연 관계자는 "현금과 전자기기가 각각 1, 2위로 뽑혔는데 웬만하면 실패가 없는 선물이라는 장점 때문일 것"이라며 "예정에는 선물의 상징성이나 로맨틱함을 더 중요하게 여겼는데, 요즘에는 서로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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