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청정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나선다.
GS칼텍스는 8일 경남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청정수소 생산과 공급, 활용 등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청정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하지 않거나,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공정을 거친 수소를 뜻한다.
두 회사는 전남 여수에서 수소 사업을 시작한다. GS칼텍스는 청정수소를 여수산업단지로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청정수소를 활용해 발전 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GS칼텍스는 △액화수소 생산·공급 △수소충전소 구축 △연료전지 발전 등의 사업을 강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여수 지역에서 청정수소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한국남동발전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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