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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폴란드 크라쿠프에 '테크 허브'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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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위한 테크 허브

 볼보자동차가 폴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크라쿠프에 새로운 테크 허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새 테크 허브는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로 특히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볼보차가 앞으로 출시할 순수 전기차는 모두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획과 관련해 올해 말까지 약 12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할 예정이다. 2020년대 중반에는 500에서 600명 고용을 목표로 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안전 기술부터 운전자 지원 알고리즘과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분석을 강화할 계획이다.

 짐 로완 볼보차 최고 경영자는 "모든 볼보차는 단순한 운송 수단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무선으로 업데이트 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는 컴퓨터가 될 것"이라며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키우고 크라쿠프 테크 허브를 잘 운영하는 것이 미래 성공의 열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차는 현재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룬드, 인도의 방갈루루에서 테크 허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와 스웨덴 예테보리에는 대규모 엔지니어링 센터를 두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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