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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기업금융본부장에 김기범 리스크관리실장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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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3월 03일 17:3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신임 기업금융본부장에 김기범 리스크관리실장을 낙점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이번 달 1일 김 신임 본부장 선임한다는 인사 결정을 내렸다. 기업금융본부장은 군인공제회의 국내외 사모펀드(PEF), 사모대출펀드(PDF) 등을 총괄하는 자리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김 신임 본부장은 군인공제회의 1호 공인회계사로 2004년 입사했다. 이후 세무전략팀장, 대체·해외투자팀장, 투자심사팀장, 리스크관리실장 등을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군인공제회에서 처음으로 운용사 공개 선정 절차를 도입 시키는 등 공제회 안팎에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국내 해운업체인 팬오션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투자를 비롯해 2조원 넘는 자금을 투자하면서 꾸준한 실적을 쌓았다. 해외 투자를 개척하는 등 신규 시장 확보에서 적극 나섰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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