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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버 적대자 파괴"…뉴욕증시, 긴축 우려 완화에 상승[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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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北·中·러·이란, 주요 사이버 위협…적대행위자 파괴할 것"

미국 정부가 새로운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을 사이버 공간에서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 지목했습니다. 백악관은 악의적인 사이버 행위자들이 미국의 국익과 공공안전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적대적 행위자들을 파괴하고 해체하는 데 모든 국가적 역량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다면 신규 입법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 뉴욕증시, 긴축 우려 완화 발언에 상승…다우 1.05%↑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발언이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73포인트(1.05%) 오른 33,003.57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6포인트(0.76%) 상승한 3,981.35에, 나스닥지수는 83.50포인트(0.73%) 뛴 11,462.98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8% 수준까지 오르며 장 초반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며 안도 랠리를 촉발했습니다.

유엔 회의장 나온 北 "남한이 안보 위협…핵포기 없다"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사 도발의 책임도 한국과 미국에게 떠넘겼습니다. 주용철 주 제네바 북한 대표부 참사관은 "미국과 남한이 군사훈련으로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비핵화를 먼저 하라는 요구에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불법적 군사 활동과 도발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무책임한 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둔촌주공 계약률 81%…'줍줍' 소형 899가구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전용 49㎡ 이하 소형 면적 899가구로 확정됐습니다.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자 모집 공고문을 게재했습니다.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까지의 계약률은 81.1%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맑은 가운데 낮 최고 9~17도…큰 일교차 주의

금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7~4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지만 낮 기온은 4~7도 올랐습니다.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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