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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다시 화장발 세우는 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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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중국의 리오프닝에 발맞춰 현지에서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중국의 대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더우인’에 단독 화장품 브랜드관을 잇달아 개설하며 현지 채널을 다양화하는 중이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로 K뷰티 기업이 고전한 지난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을 다지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경산업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 ‘루나’의 단독 브랜드관을 연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에 ‘루나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한 데 이어 이번엔 더우인에도 진출했다.

더우인은 중국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중 점유율이 가장 높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도 지난해 2월 더우인에 브랜드관을 열었다.

애경산업이 중국 대형 e커머스 플랫폼에 연이어 진출한 배경에는 중국의 소비심리 부활이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비중이 낮아지긴 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애경산업 화장품 수출의 80%를 차지한다. 중국의 화장품 소비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내 영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게 애경산업의 구상이다.

지난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K뷰티 기업의 영입이익이 상당수 쪼그라든 가운데 애경산업은 39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60.4% 많은 금액이다. 생활용품 부문이 흑자전환한 게 핵심 요인이긴 하지만, 화장품 부문도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중국 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실적 악화를 잘 막은 것으로 분석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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