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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경계에 손상을 일으키는 희귀 유전병인 프리드라이히 운동실조증에 대한 치료제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레아타 제약의 주가가 개장전에 무려 176% 폭등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레아타(RETA)는 전 날 FDA의 결정이 알려진 후 잠시 거래가 중단된 후 이 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0% 폭등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오마벨록솔론이라는 약물(약품명 스카이클라리스)은 10대 환자에게 종종 나타나는 이 퇴행성 질환을 가진 16세 이상의 성인에게 치료제로 승인됐다. 이 질환이 나타난 환자는 10~20년 이내에 휠체어가 필요하며 30대에 사망할 수 있다. 레아타의 문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약 6,000명이 이 병을 앓고 있으나 지금까지 승인된 치료법이 없었다.
이 회사의 CEO 인 워렌 허프는 보도자료에서 “승인된 치료법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중증 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법을 개발해온 노력에 이정표”라고 밝혔다.
리아타의 주가는 화요일에 31.17달러로 마감됐으나 현재 시장외 거래에서 176% 폭등한 86달러에 거래중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