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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살리기 나선 충남…공공구매 목표 3.5兆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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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가스·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공공기관 구매 금액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공공구매 목표액을 지난해 3조원에서 5000억원 늘린 3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이 중 1조원은 다음달까지 공공구매를 끝낼 계획이다. 지역 기업이 생산한 제품으로 도와 시·군이 구매하는 물품, 용역, 공사 등이 구매 대상이다.

도는 공공구매 실적 우수기관과 직원을 뽑아 도지사 표창, 포상금 지급, 해외 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수출 지원 규모도 늘린다.

도는 기업의 경영 안정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TV 홈쇼핑 입점 확대 △도 온라인 쇼핑몰 농사랑 입점 확대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 상담회 등을 추진한다.

TV 홈쇼핑 입점 지원은 지난해 8곳에서 올해 30곳, 농사랑 입점 기업은 기존 89곳에서 200곳으로 늘린다. 또 오픈마켓 위메프에 20개 충남 우수 중소기업(60개 제품) 전용관을 개설, 운영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상담회는 홍성군과 오는 4월 일본 도쿄에서 ‘홈커밍데이’를 연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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