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개인고객 이자율 부담 경감의 일환으로 신용거래융자이자율 기간별 금리를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최단 기간(7일 이내)은 종전 연 5.05%에서 연 3.90%로, 최장기간(90일 초과)은 종전 연 10.0%에서 연 8.90%로 인하를 결정했다.
이자율 인하 방식을 폭 넓게 적용해 혜택의 실효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특정 구간이 아닌 전 기간의 이자율을 인하했다. 발표한 이자율은 대면과 비대면 차등 없이 적용된다.
또 신용융자거래가 가장 많은 1~7일 기간(신한투자증권 고객 기준) 이자율을 연 1.15%포인트 낮췄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변경된 신용거래융자이자율은 다음달 2일 매수 분부터 적용된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은 "금리 인상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체감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공공적인 책임에 맞는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