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두렁을 태우던 노인이 연기를 들이마시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오전 11시 39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읍 한 비닐하우스 인근 농경지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불이 꺼진 농경지에서 인접 마을 거주민으로 추정되는 남성 노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밭두렁을 태우던 노인이 연기를 들이마시면서 숨진 것으로 보고 사망자 신원과 화재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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