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은 내달 인천 검단신도시에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조감도)'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금강펜테리움 1·2차에 이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 단지는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A23블록에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1049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74㎡ 386가구 △84㎡A 120가구 △84㎡B 226가구 △98㎡A 192가구 △98㎡B 125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단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김포한강로가 인접해 김포, 고양, 부천, 시흥 등 수도권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쉽다. 내년 완공 목표인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102역)도 가깝다. 서부권 급행철도(GTX-D) 노선이 개통 예정이고 드림로~국도39호선, 검단~경명로간 도로 등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2026년 완공되면 서울 서북부 지역으로 접근성도 높아진다.
'학세권'이라는 점도 주목받는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고 초·중·고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단지 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신설역을 중심으로 상업지구(예정)와 커낼콤플렉스(예정)도 형성될 전망이다.
금강주택이 2021년 공급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1순위에서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도 202가구 모집에 1만1551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완판을 기록했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금강펜테리움 1·2차와 더불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