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일여고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인증시험인 AICE를 도입한다. 대전신일여고와 한경e아카데미는 24일 대전신일여고에서 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희 교장과 김창희 한경e아카데미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신일여고와 한경e아카데미는 △AI 인재 양성 교육 환경 및 콘텐츠 제공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강화 △AICE 교육 및 자격시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두 기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전신일여고는 재학생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CE 자격증 취득을 장려할 계획이다.
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함께 개발한 국내 유일한 AI 교육·평가 도구다. AICE 자격을 취득하면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의 졸업 요건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KT 등 기업에 입사할 때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신일여고는 1979년 개교 이후 금융 및 경제계 등에 많은 인재를 배출한 대전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다. 김 교장은 “디지털 혁명이라는 대전환기에 AI 교육을 선택 과목으로 도입해 교직원과 학생의 AI 교육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한경e아카데미의 AI 활용능력 인증 관련 교육 및 특강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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