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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나비효과…4거래일만에 주가 선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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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엔비디아(NVDA) 가 전날 실적 발표이후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한데 힘입어 미국 주식 선물이 23일(현지시간) 오전 일찍 랠리를 펼쳤다.

블룸버그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나스닥 100선물은 0.7%, % S&P 500 선물은 0.4%,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은 0.2% 전날보다 올랐다.

달러도 3일만에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번주 들어 하락했던 국제 원유 가격도 반등했다. 이틀 연속 하락했던 유럽 증시도 엔비디아의 영향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으로 돌아섰다.

전 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26%, 0.16%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3 % 상승으로 마감했다.

연준 정책에 특히 민감해, 금주 초반에 2007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이 날 4.708로 소폭 하락하면서 주가지수 선물이 반등하는데 도움을 줬다.

나스닥은 전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가 약하지만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발표했고 특히 생성AI용 반도체에 대한 기대로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8% 급등한 영향이 컸다.

스위스쿼트 뱅크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게임 매출이 50%나 감소했지만, 기대가 높은 AI칩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세그먼트 매출이 11% 증가한 것이 시장 분위기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올해초 뉴욕 증시의 상승랠리는 최근 연준이 금리를 더 높게 유지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사그라들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연초 연방기준금리 최고치 4.90%에 베팅했던 것과 비교하여 7월중 5.55% 까지 고려하고 있다. 전 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종전과 동일한 5.375%를 최고 금리로 예상했다.

시장은 3월에 25bp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50bp 인상 확률도 24% 정도의 확률로 책정하고 있다.

전 날 공개된 연준의 회의록에서도 연준의 금리 정책이 완화될 신호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 날 발표될 미국경제 지표에는 주간 최초 실업수당 청구 보고서와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첫 번째 잠정치가 포함돼있다. 미 동부 표준시로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에 발표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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