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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 시장 대세 굳힌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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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 시장 대세 굳힌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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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OLED가 고급 디스플레이 제품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1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 비중(매출 기준)은 31.6%다. 세계에서 프리미엄 TV가 가장 많이 팔리는 유럽에선 같은 기간 OLED TV 비중이 51%까지 치솟았다. 국내 기업의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도 OLED 제품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엔 OLED 제품 비중이 44%까지 올라왔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물질을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로 두께가 얇고 무게가 가볍다. 색 재현성이 우수하고 신호 응답속도와 명암비가 뛰어나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세계 최초로 55형 풀HD급 OLED TV 패널을 생산하면서 시장을 개척했다. 초기엔 ‘수율이 낮고 비싼데 팔리겠느냐’는 회의적 시각이 많았다. 2021년까지는 OLED TV 패널을 생산하는 곳이 LG디스플레이뿐이었다.

OLED TV 시장은 더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삼성디스플레이도 OLED TV 패널 생산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유럽 등 일부 지역에 OLED TV를 출시했다. 기술 문제와 시장성 등을 이유로 2015년 사업을 중단한 지 7년 만이다. 다음달 9일에는 55형, 65형, 77형 OLED TV를 국내에 출시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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